[이성필기자] 한국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기성용(24, 스완지시티), 이청용(25, 볼턴 원더러스),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 윤석영(23, 퀸즈 파크 레인저스) 등 K리그 출신 해외파들도 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대회의실에서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 기자회견을 열었다. 클래식(1부리그)과 챌린지(2부리그)의 올스타들이 맞겨루는 이번 올스타전에는 해외파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프로연맹은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해외로 진출한 'Made in K리그' 이청용, 구자철, 기성용, 윤석영이 오랜만에 K리그라는 이름으로 팬들 앞에 다시 선다"라고 전했다.
또, 일부 해외파와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선발도 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들이 어느 팀에 소속돼 뛸 지는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구자철은 결혼식 전날 열리는 올스타전이지만 평소 K리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흔쾌히 참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도 A대표팀 제외의 아쉬움을 올스타전에서 덜겠다는 각오다. 이청용, 윤석영도 문제없이 나선다.
올스타전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의 '팀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의 '팀 챌린지'로 나뉘어 경기를 벌인다. '팀 클래식'에는 이동국(전북 현대), 이천수(인천유나이티드)등 22명, '팀 챌린지'에는 이근호(상주 상무), 정조국(경찰축구단) 등 22명의 올스타가 나서 한판 대결을 벌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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