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배우 이민호가 드라마 '칼과 꽃'에 캐스팅됐다.
이민호는 7월3일 첫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 태자 역할로 출연을 확정지었다.
극중 태자는 무영 공주(김옥빈)의 하나뿐인 동생이자 영류왕(김영철)의 뒤를 이을 장남. 궁내 하인들도 함부로 대하지 않는 따뜻한 심성을 가졌으며 무예보다는 서책과 그림을 사랑하는 학구적인 인물이다.
하지만 당나라로부터 고구려를 지켜내기에는 심약하다며 태자책봉을 반대하는 연개소문(최민수)과 영류왕의 갈등을 유발하는 결정적 인물이기도 하다. 이로써 드라마 '칼과 꽃'은 김옥빈, 이민호의 '꽃남매' 조합을 완성시켰다.
'해를 품은 달'에서 어린 양명 역으로 출연했던 이민호가 '칼과 꽃'에서 영광을 다시 한 번 재현해 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엄태웅)과 무영(김옥빈)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칼과 꽃'은 '천명' 후속으로 KBS 2TV에서 오는 7월3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