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와 치른 더블헤더 2차전서 6-0으로 승리, 1차전 패배를 되갚았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뉴욕 브롱스에 있는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양키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쐐기 솔로포(시즌 5호) 포함 장단 12안타를 앞세워 양키스에게 영봉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30승 40패가 됐고 양키스는 39승 32패를 기록했다.
류현진이 선발 등판한 더블헤더 1차전에서 상대 선발 구로다 히로키의 구위에 눌려 기를 못펴며 4-6으로 패했던 다저스 타선은 2차전에서는 초반부터 터졌다. 양키스 선발 필 휴즈를 상대로 1회초 아드리안 곤잘레스와 헨리 라미레스가 각각 적시타를 쳐 2-0으로 앞서갔다.
3회초에는 안드레 이디어가 적시타를 더해 추가점을 냈다. 마운드에선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해 이날 2차전 선발로 나선 크리스 카푸아노의 역투가 빛났다. 카푸아노는 양키스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카푸아노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중간계투진도 이번 만큼은 불을 지르지 않았다. 크리스 위드로, 브랜든 리그는 각각 2,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한편 다저스는 3-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에도 라미레스의 적시타에 이어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더 도망갔고, 7회초에는 푸이그가 쐐기 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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