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배우 류수영이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와 드라마 '투윅스' 병행 의지를 드러냈다.
류수영은 20일 오후 서울 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에 위치한 한 선상카페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짜사나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진짜사나이' 출연진에 대해 "군대에서 친구와 선배가 생겼다. 우리는 촬영을 끝나고도 스마트폰 채팅 프로그램을 통해 수다를 떤다. 잠깐 보지 않고 있으면 어느 순간에 80개씩의 대화가 쌓인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출연진들과 이렇게 친해진 것은 처음이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진짜 사나이'는 한 번 촬영에 5박6일 동안 군 생활을 하게 된다. MBC 드라마 '투윅스'와의 병행이 쉽지만은 않지만 "드라마 촬영과 같이 하겠다"고 선언을 할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깊다.
류수영은 "우리 방송을 보면서 많이 웃게 된다. 방송을 보거나 모니터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나를 보는 느낌이다. 드라마 하면 잠시 방송을 빠지는 것 좋다. '투윅스'가 로케이션도 많고 뛰어다니는 촬영이 많아 힘들 것"이라면서도 "안 빠지겠다고 공약을 한 것은 '진짜 사나이'가 제게 엄청난 즐거움이다"고 밝혔다.
이어 "손진영 후임으로 들어갈 수 없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아예 안하겠다고 할지도 모른다"고 웃었다.
류수영은 "우리 프로그램 정말 마약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군대 가기 전 기분이 좋다. 두번째까지는 군대 가서 '또 왔다' 이랬는데 세번째 부대부터는 뭐랄까 자발적인 즐거움이 생겼다. 이번주에는 무엇을 할까 궁금하고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같이 있는 것이 훨씬 재미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수영은 현재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오는 8월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 출연을 앞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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