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20일 말레시아 쿠알라룸프루에서 2013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조추첨이 열렸다. K리그에서 유일하게 8강에 오른 FC서울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아흘리와 만나게 됐다.
서울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E조 1위를 차지한 후 16강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을 무너뜨리고 8강에 올랐다.
알 아흘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강호다. 지난 2012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올랐다. 울산 현대에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서울 입장에서는 껄끄러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 중동의 강팀을 만난 것 같다. 상대는 강팀이지만 원정과 홈 경기 180분 동안 우리 선수들이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좋은 분위기를 유지한다면 두렵지 않다. 준비를 잘 하겠다"며 알 아흘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서울은 오는 8월21일 사우디 원정 1차전을 치르고 9월18일 홈에서 2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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