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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꼬인' 류현진, 25일 SF 범가너와 리턴매치


SF와 2번 만나 모두 패전…라이벌전 부진 사슬 끊을지 관심사

[김형태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이 강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다시 만난다.

류현진은 당초 24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원정경기 등판이 예정됐지만 일정상 다음날인 25일 오전 11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 홈경기에 나설 것이 유력하다.

지난 19일 뉴욕 양키스와 예정됐던 등판이 비로 취소되면서 일정이 꼬였다. 다음날인 20일 더블헤더 1차전으로 등판이 연기되면서 향후 등판 일정도 하루씩 미뤄지게 됐다.

19일 예정대로 경기를 했더라면 류현진은 24일 샌디에이고전에 나서야 했지만 20일 경기에 등판하는 바람에 24일 등판은 물리적으로 어려워졌다. 불과 3일의 휴식 밖에 주어지지 않아 다저스는 임시 선발을 내세워야 할 상황이다.

다저스는 아직 24일 나설 투수를 결정하지 않았다. 경기용 보도자료인 '게임노트'에서도 24일 샌디에이고전 선발투수를 '추후결정'이라고만 적어놓았다. 다만 MLB닷컴에 따르면 트리플A 앨버커키의 맷 매길이 유력한 후보다.

따라서 류현진은 25일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와 한 번 더 붙게 됐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올 시즌 2차례 만나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지난 4월 3일 빅리그 데뷔전에서 6.1이닝 10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도 6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역시 패전의 고배를 들었다.

시즌 3패 가운데 2패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기록했다. 따라서 25일 경기는 류현진에게 7승 재도전과 함께 라이벌 구단에 대한 설욕전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매디슨 범가너가 나설 예정이다. 내셔널리그 최고 좌완 가운데 하나인 범가너는 올 시즌 7승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이 시즌 첫 패전투수가 됐을 때 상대 투수가 바로 범가너였다. 당시 범가너는 8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압도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다시 만나는 샌프란시스코와 범가너를 상대로 류현진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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