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최정이 사구 때문에 경기 도중 교체됐다.
최정은 25일 문학 넥센전에서 첫 타석이던 1회초 상대 선발 김병현의 공에 왼쪽 허벅지를 맞았다. 최정은 1루로 걸어나간 뒤 박진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고, 2회초 타석에도 들어서는 등 계속 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수비 도중 왼쪽 다리를 쩔뚝이며 상태가 좋지 않았던 최정은 결국 3회말 수비 때 유격수 김성현으로 교체됐다. 유격수를 맡았던 박진만이 3루로 이동했다.
최정은 이날 사구를 더해 올 시즌 13개의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며 나지완(KIA, 12개)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가 됐다.
2009년부터 4년 연속 20사구 이상을 기록했던 최정은 올 시즌에도 몸에 맞는 볼에 신음하고 있다. 리그 타율 1위 최정의 교체로 SK도 전력에 차질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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