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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단, 레알 마드리드 코치로 합류


은퇴 후 7년 만에 레알 복귀

[이성필기자] 프랑스 '아트사커'의 중심이었던 지네딘 지단(4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코치로 합류한다.

스페인의 스포츠 전문지 '아스(AS)'는 27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신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기자회견을 전하면서 "지단이 레알의 코치진으로 합류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2001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의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지구방위대'의 일원이었던 지단은 은퇴 후 7년 만에 친정팀에 코치로 복귀하게 됐다.

그동안 지단은 레알 1군팀의 풋볼 디렉터, 기술이사, 단장 등으로 인연을 이어왔다.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하면서 구단주 플로렌티노 페레스에게 지단의 코치 영입을 강력하게 요청했고 지단이 수락하면서 황금 코칭스태프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단이 선수로 뛸 수 없다는 것이 유감스러울 뿐이다. 그는 훌륭한 코치가 될 것이다. 기대감이 상당하다"라고 설명했다.

레알은 지단의 코치 선임과 함께 안첼로티 감독과 친분이 깊은 폴 클레멘트 코치를 영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레멘트 코치는 안첼로티 감독과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PSG, 프랑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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