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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레드2'서 전라 노출했다"


팬들 함성에 "에로틱한 장면은 아냐"

[권혜림기자] 배우 이병헌이 세번째 할리우드 영화 '레드2'에서 전라 노출신이 등장한다고 알렸다.

28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영화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2)'의 클럽 파티가 열렸다. 주연 배우 이병헌이 참석해 팬들을 만났다. 극 중 최고의 킬러 한 역을 맡은 이병헌은 "영화에서 전라 장면이 있다"고 발언해 좌중의 함성을 자아냈다.

그는 "에로틱하게 생각하지 말라"며 "극 중 한은 워낙 위험한 사람이니 미팅 시 무기가 있진 않은지 바디 체크를 해야 한다. 그런 장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헌이 연기한 킬러 한은 상대가 누구든 인정사정 볼 것 없이 주어진 임무를 완벽히 처리해낼 정도로 최고의 실력을 가진 청부살인업자다. 프랭크(브루스 윌리스 분)를 죽여달라는 의뢰를 받고 그를 쫓기 시작한 한은 프랭크가 자신의 경비행기를 탈취해 달아난 이후 그와 비행기에 지나친 집착을 보이기 시작한다.

할리우드 데뷔작 '지아이조' 시리즈에서 스톰 쉐도우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이병헌은 근사하면서도 허당기 가득한 킬러 캐릭터로 또 한 번 세계 관객을 만나게 됐다.

'레드2'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한 활약을 그린다. 캐나다를 비롯한 프랑스·영국·스웨덴·독일 등 유럽 전역에 걸친 로케이션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영화는 한국 배우 이병헌의 등장 외에도 초호화 스타 군단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아이조' 시리즈에 이어 이병헌과 다시 호흡을 맞추는 브루스 윌리스를 비롯해 존 말코비치·메리 루이스 파커·캐서린 제타존스·안소니 홉킨스·헬렌 미렌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18일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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