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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9실점'…위기의 전북, 최강희가 살릴까


최강희 감독, 30일 경남전서 전북 사령탑 복귀전

[최용재기자] '위기'의 전북이다.

유력한 우승후보 전북 현대가 동네북 신세가 됐다. '닥공'은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특히나 수비에서는 큰 구멍이 생겼다. 최근 2경기에서 전북은 무려 9실점을 했다. 부산전에서 1-4패배, 그리고 수원전에서 4-5 패배를 당했다.

두 경기에서 9실점을 한 전북은 다실점에서 K리그 클래식 14개팀 중 공동 11위를 기록하는 굴욕을 당하고 있다. 대전이 32실점, 대구가 29실점, 그 다음 전북이 강원과 함께 24실점으로 많은 실점을 하고 있다. 수비에 구멍이 난 전북은 우승후보에서 밀려나 현재 승점 21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전북에 큰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전북의 '영웅'이 돌아온다. 바로 최강희 감독이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1년 6개월을 보내며 한국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최강희 감독이 제자리로 돌아왔다. 위기의 전북을 살려내기 위해 전북 최고의 승부사가 돌아온 것이다.

30일 홈구장인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15라운드 전북 현대-경남FC의 경기. 최 감독이 전북 사령탑으로 복귀하는 경기다.

최강희 감독은 "(26일)수원전 패배를 보고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무너진 걸 느꼈다. 내 욕심을 위해 휴식을 취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전북은 뛰어난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다. 강팀 전북의 면모를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북 복귀를 서두른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경남은 페트코비치 감독이 새롭게 부임해 새로운 돌풍을 이끌고 있다. 페트코비치 감독은 데뷔전이었던 대전전에서 6-0 대승을 일궈냈다. 페트코비치 돌풍이 만만치 않음을 암시하는 대승이었다. 최 감독의 복귀전은 페트코비치 감독과의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가 될 예정이다.

최 감독이 위기의 전북을 살릴 수 있을까. 전북의 위용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전북의 수비에 난 구멍이 메워질 수 있을까. 모든 전북팬들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최 감독의 영향력과 가치를 믿기 때문이다. 최 감독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전북은 다시 우승후보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최 감독의 새로운 출발이 이제 곧 시작된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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