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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1안타 친 것이 '쐐기 적시타'


51호 타점, 타율 3할2푼2리…오릭스 2연승

[정명의기자] 이대호(31, 오릭스)가 안타와 함께 타점을 추가했다.

이대호는 12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51번째 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타율이 3할2푼3리에서 3할2푼2리로 약간 내려갔다.

지난 10일 지바 롯데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 타점 행진이다. 당시 이대호는 동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패배 위기의 팀을 역전 승리로 이끌었다.

이날 세번째 타석까지는 이대호의 방망이가 침묵을 지켰다. 1회초 첫 타석에서는 2사 3루에서 상대 선발 세쓰 다다시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4회초에는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대호의 안타는 오릭스가 2-0으로 앞서던 8회초 터졌다. 선두타자 이토이 요시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만든 무사 2루 상황. 이대호는 볼 2개를 침착히 골라낸 뒤 세쓰의 3구째 낙차 큰 커브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로 연결시켰다. 점수 차를 3-0으로 벌리는 귀중한 안타였다. 이대호는 안타 후 대주자로 교체돼 물러났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적시타 이후 타선에 불이 붙어 공격력을 집중시키며 2점을 추가, 5-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8회말 소프트뱅크가 2점을 만회하긴 했으나 오릭스스도 9회초 2점을 더 뽑아내 결국 7-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리그 최하위 오릭스는 5위 소프트뱅크에 반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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