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의 18세 이하(U-18) 팀인 포항제철고가 2013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전반기 단독 선두에 올랐다.
포항제철고는 지난 13일 부산 U-18(부산 개성고)과의 홈경기에서 이기며 8승3무1패로 선두에 올랐다. K리그 클래식 2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와 함께 올 시즌 동반우승을 노릴 만하다.
챌린지리그는 올해부터 K리그 클래식 14개 구단 유스팀을 비롯해 챌린지의 상주 상무, 부천FC 1995, 광주FC 산하 구단까지 총 17개 팀이 참여해 팀별로 총 16경기를 치른다. 4경기(인천, 성남, 울산, 서울전)를 남겨두고 있는 포항제철고는 우승에 한 발 다가서고 있다.
성인 팀처럼 패스에 기반을 둔 플레이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포항제철고는 9골로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는 황희찬과 8개의 도움으로 도움 1위인 이광혁 등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고교축구 강호다운 힘을 보여주고 있다.
포항제철고 이창원 감독은 "전반기를 1위로 마쳐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강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 대견스럽다. 후반기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해 리그 우승과 함께 왕중왕전 진출을 이루고 싶다"고 전했다.
포항제철고는 현재 챌린지리그 휴식기 동안 지난 20일부터 31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진행 중인 제4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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