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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현 "'후아유', 처음 생각과 달라 고민 많았다 "


7월29일 밤 11시 첫방송

[김양수기자] '후아유'의 주연배우 소이현이 "'사랑과 영혼' 같은 러블리한 고스트 멜로인 줄 알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 CGV에서 tvN '후아유'(극본 문지영 반기리, 연출 조현탁)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후아유'는 영혼을 보는 남다른 눈을 가진 시온(소이현 분)과 직접 보고 만지는 사실만 믿는 건우(옥택연 분)의 이야기를 그린 16부작 판타지 드라마. 전혀 다른 두 남녀는 경찰청 유실물센터에 남겨진 물건 속 영혼들의 사연을 흥미롭게 풀어가게 된다.

소이현은 영혼과 소통하는 능력을 가진 시온 역을 맡았다. 불미스러운 사고로 6년간 혼수상태로 있다가 기적적으로 깨어난 후 영혼을 보는 눈을 갖게 됐다.

이날 소이현은 "'후아유'가 '사랑과 영혼' 같은 러블리한 고스트 멜로인 줄 알고 선택했다. 하지만 대본을 읽어보니 멜로와는 거리가 있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하지만 시온은 매력적이고, 만들어낼 수 있는 이야기 많아서 욕심이 났다"라며 "기본적으로 스릴러고, 무서운 장면도 있다. 평소 무서운 걸 잘 못보는데 그게 더 연기에 도움이 된다.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후아유'는 '영혼을 보는 특별한 능력의 여주인공이 영혼의 억울함을 풀어준다'는 소재로, 한국판 '고스트 위스퍼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아유'는 오는 2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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