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빅리그 승격을 노리는 임창용(37)이 싱글A 네 번째 등판에서도 호투를 펼치며 구위 회복을 알렸다.
시카고 컵스 산하 싱글A팀 데이토나 컵스에서 뛰고 있는 임창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재키 로빈슨 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 루시와의 경기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의 싱글A 네 번째 등판이다.
3-5로 뒤진 6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볼넷 1개만을 내주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삼진도 3개나 잡아내 '닥터 K'의 명성을 확인시킨 임창용은 지난 21일 샬럿과의 경기 1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갔다.
이로써 임창용의 올 시즌 싱글A 평균자책점은 1.80(5이닝 1실점)이 됐다. 점차 빅리그 승격을 위한 가능성을 키우고 있는 임창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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