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레드2',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수성

[권혜림기자] 이병헌이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전드'가 개봉 2주차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2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드:더 레전드(이하 레드2)'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66만6천48명의 관객을 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개봉 첫 주말에 이어 정상을 지켰다. 지난 18일 개봉한 영화는 누적 관객수 218만6천602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레드2'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유쾌한 활약을 그린다. '지아이조' 시리즈에 이은 세번째 할리우드 영화 '레드2'에서 이병헌은 근사하면서도 허당기 가득한 킬러 '한'으로 분했다.

2위는 '더 울버린'이 차지했다. 지난 25일 개봉해 첫 주말 58만1천134명을 동원, 누적 관객수 77만7천986명을 기록했다. 애니메이션 '터보'는 주말 특수를 톡톡히 봤다. 지난 25일 개봉한 영화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40만3천984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54만439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감시자들'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지난 주말 34만3천425명을 모은 '감시자들'은 520만2천457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다. '미스터 고'는 주말 관객 21만2천150명을 모아 113만1천57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