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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윅스' 이준기 "'주군의태양'과 경쟁? 너무 지지 않길"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8월7일 방송

[이미영기자] 배우 이준기가 소지섭 공효진이 주연을 맡은 SBS '주군의 태양'과의 수목극 경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준기는 3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헤리츠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투윅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준기가 주인공을 맡은 '투윅스'는 소지섭과 공효진의 '주군의 태양'과 같은 날 첫방송, 수목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준기는 "두 작품 다 어려운 제작환경에서 시작했는데 일등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소지섭은 워낙 존경하는 선배고, 공효진 선배는 로맨틱코미디의 달인이다. 그런 것에 대한 부담감도 있고 부럽기도 하다"면서도 "장르가 다른 드라마다. 너무 지거나 너무 이기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극중 아무런 목표 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동네 건달 장태산 역을 맡았다. 딸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이후 살인자 누명을 쓰고 쫓기게 되는 탈주범이 된다.

이준기는 "30대 초반에 내 딸을 가질 수 있는 것을 감히 상상을 해본적도 없다. 드라마도 참신한 소재를 갖고 있고, 누명을 벗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역할을 보여주고 있어서 배우로서 욕심내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이다. '여왕의 교실' 후속으로 8월7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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