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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네이마르 첫 호흡 바르셀로나, 산투스 8-0 대파


후반 16분간 함께 뛰며 공존 가능성 보여줘

[이성필기자] FC바르셀로나(스페인)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네이마르(브라질)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봤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감페르 트로피' 친선경기에서 네미마르의 친정팀 산투스에 8-0 대승을 거뒀다. 메시가 선제골을 넣었고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두 골을 넣는 등 골 잔치를 벌였다.

이 경기의 주된 관심은 두 걸출한 축구 스타 메시와 네이마르가 함께 뛰는 모습이었다. 메시가 선발로 나서고 후반 시작과 함께 네이마르가 출전하면서 처음으로 함께 뛴 경기가 됐다. 이들은 메시가 교체돼 물러날 때까지 약 16분 간 호흡하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완승이었다. 전반 7분 페드로의 패스를 받은 메시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1분 산투스 수비수 레오의 자책골로 더욱 여유가 생겼고 20분 알렉시스 산체스, 28분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추가골로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계속됐고 6분, 21분 파브레가스가 멀티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는 파브레가스의 두 번째 골에 패스로 도움을 주며 너른 시야를 과시했다.

28분에는 아드리아누, 36분 장 마리 동구가 골맛을 봤다. 네이마르는 종료 직전 날린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와 골을 넣지는 못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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