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커뮤니티 실드에서 통산 20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맨유는 11일 밤(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3 커뮤니티 실드에서 위건을 만나 판 페르시의 2골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맨유와 FA컵 우승팀 위건의 맞대결에서 맨유가 저력을 과시하며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2년 만에 커뮤니티 실드 우승컵을 가져왔고 또 총 2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명가의 위용을 뽐냈다.
맨유의 특급 킬러 판 페르시가 클래스를 입증했다. 판 페르시는 전반 6분 에브라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판 페르시는 후반 14분 웰벡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득점도 올렸다.
커뮤니티 실드 우승으로 모예스 맨유 신임 감독의 위상도 달라졌다. 최근 프리시즌 경기에서 좀처럼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던 모예스 감독이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기 전 전력을 평가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모예스 감독의 맨유는 새로운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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