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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기분 좋은 징크스'는 계속된다


홈 강세, 등판시 다저스 승리, 개인 연승 등 이어지며 '12승'

[정명의기자] 류현진(26, LA 다저스)의 기분 좋은 징크스가 계속되고 있다. 류현진이 꾸준히 좋은 투구를 펼치고 있는 결과다.

류현진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 시즌 23번째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1볼넷)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류현진은 12승(3패)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종전 2.99에서 2.91로 끌어내렸다. 다저스는 4-2로 승리했다.

류현진의 여러가지 좋은 징크스 중 먼저 홈 강세가 이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류현진은 홈 10경기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83, 원정 12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 중이었다. 평균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류현진이다.

이날 경기가 열린 장소는 다저스의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 류현진은 1회초 후안 라가렛에게 불의의 솔로포를 허용한 것을 제외하면 거의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홈 구장이 주는 편안함이 느껴질 정도. 이날 호투로 류현진의 홈 경기 평균자책점은 1.78까지 내려갔다.

류현진이 등판한 경기에서 다저스가 승리하고 있는 패턴도 계속됐다. 다저스는 지난 6월25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류현진이 등판한 9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냈다. 전체 경기를 따져봐도 류현진이 등판한 23경기에서 다저스는 17승6패(승률 .739)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의 등판이 다저스의 승리를 부르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도 류현진은 후반기 5경기 전승을 포함해 6연승을 질주했다. 메츠전 강세도 눈에 띄는 대목. 류현진은 지난 4월26일 메츠를 상대로 승리투수가 되는데는 실패했지만 역시 7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바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의 메츠전 2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1.29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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