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남자농구의 아시아선수권 3위 입상에 이은 낭보가 날아들었다. 이번에는 여자농구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18일 대만 먀오리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여자농구대회' 대만A팀과의 경기에서 75-5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5전 전승으로 통산 10번째 윌리엄 존스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쿼터를 16-11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한 한국은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한 차례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완벽히 경기를 주도했다. 쿼터를 거듭할수록 점수 차는 점점 더 벌어졌고 끝내 한국은 75-52, 23점 차 대승을 거뒀다.
김연주(신한은행)가 팀 최다인 17점을 기록하며 대회 MVP 선정을 자축했다. 이밖에도 강아정(KB스타즈)이 15득점, 이선화(삼성생명)가 13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패한 대만A팀은 3위로 밀렸고, 일본(후지쓰 레디웨이브)이 4승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대표팀은 오는 19일 오후 10시2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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