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연기파 배우 서갑숙이 SBS 아침드라마 '두 여자의 방'(극본 설경은,연출 이명우)을 통해 1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 5일 첫방송된 '두 여자의 방'에서 서갑숙이 연기하게 될 캐릭터는 부잣집과 사돈이 된다는 상상에 허파에 바람이 잔뜩 든 시어머니 행세를 하면서도 사돈집의 몰락을 지켜보며, 다른 여자로 갈아타려 하는 아들을 응원하면서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밉상 캐릭터. 서갑숙은 전형적인 속물근성 연기를 맛깔나게 선보일 예정이다.
2012년 영화 '공범'과 드라마 '불이문'의 촬영을 연이어 끝낸 후 청주대학교와 경성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교수로 변신하는 등 바쁘게 지내온 서갑숙은 오는 9월부터는 부산 동서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하면서 교육자로서의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두 여자의 방'은 친구라 믿었던 여자의 비뚤어진 욕망으로 모든 것을 잃은 여자가 가족을 되찾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복수극. 박은혜와 왕빛나가 연적으로 등장하며, 서갑숙은 파트너 임하룡과 함께 극중 재미 요소를 책임지는 커플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씨에이치이엔티(www.ch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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