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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홈런 넥센, NC 꺾고 2연승 '분위기 업'


오재영 선발 첫 승, 박병호 24호로 최정과 홈런 공동선두 유지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넥센은 22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NC와 홈경기에서 7년 3개월 23일 만에 선발 등판한 오재영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박병호의 시즌 24호 솔로포 등 장단 11안타를 앞세워 6-1로 이겼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52승 2무 44패가 되며 4위 자리를 지키면서 3위 두산 베어스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NC는 이날 패배로 2연승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41승 4무 55패로 8위를 유지했다.

출발은 NC가 좋았다. 1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더블스틸로 넥센 배터리를 흔들었다. 포수 허도환이 송구 실책을 한 틈을 타 가볍게 선취점을 냈다. 그러나 전날 LG 트윈스에게 역전승을 거둔 넥센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NC 선발 노성호가 난조를 보이고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금방 동점을 만들었고, 계속된 1사 만루 기회에서 강정호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문우람을 불러들여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은 6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NC 두 번째 투수 이민호가 던진 2구째를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1점홈런을 날리며 3-1로 다시 한 점을 달아났다. 기세를 끌어올린 넥센은 7회말 2사 1, 3루 상황 이택근 타석에서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추가점을 뽑았다. 넥센은 계속된 찬스에서 박병호의 적시타로 5-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넥센은 8회말에는 NC 6번째 투수 정성기가 폭투를 범한 틈을 타 3루 주자 김지수가 홈으로 들어와 또 다시 추가점을 냈다. 김지수는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했는데 투수 실책으로 3루까지 간 뒤 홈을 밟았다.

NC는 이날 실점한 6점 중 4점을 실책이 빌미가 돼 내줘 이길 수가 없었다. NC 노성호는 시즌 6패째(1승)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목동=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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