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원더스, 창단 첫 6할 승률 달성

[한상숙기자] 고양 원더스가 창단 첫 승률 6할을 달성했다.

원더스는 22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조성원의 끝내기 홈런으로 팀 첫 시리즈 스윕 및 6연승을 달리며 21승 3무 13패를 기록, 창단 첫 승률 6할(0.617)을 달성했다.

원더스는 시즌 초반 주전 6명의 프로 진출로 경기력 저하 우려가 컸지만, 강도 높은 훈련을 바탕으로 그 후 13승 3무 6패(승률 0.684)의 호성적을 거뒀다.

오는 26일 열리는 2014 프로야구 2차 신인드래프트에는 황목치승, 안형권, 오두철이 참가해 프로구단의 지명을 기다린다.

원더스 관계자는 "지난 전지훈련에서 흘린 땀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신인드래프트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스는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고양국가대표훈련장에서 2013 트라이아웃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야구협회(KBA) 선수등록 6년 이상인, 1985년부터 1995년 출생자면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고양 원더스 홈페이지(www.wonder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