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2타점을 추가해 시즌 70타점을 향해 다가섰다.
이대호는 1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세이부전에서 안타 없이 몸에 맞는 공 2개만 얻어냈던 이대호는 이날 안타 추가와 함께 2타점까지 더했다. 올 시즌 69타점째다. 시즌 타율은 3할1푼을 유지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이대호는 1회초 이토이 요시오의 우측 적시 2루타가 터지면서 오릭스가 선취점을 내 1-0으로 앞선 다음인 무사 2, 3루에서 2타점짜리 좌측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세이부 선발 니시구치 후미야의 초구 136㎞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겼다.
이대호의 2루타로 오릭스는 3-0으로 달아나 초반 승기를 잡았다. 이대호는 아롬 발디리스의 볼넷과 미야자키 유키의 우전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하라 다쿠야의 땅볼 때 아웃돼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안타 추가는 없었다. 두 번째 타석이던 2회 1사 1, 2루에서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된 이대호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세이부 4번째 투수 오이스 다쓰야와 9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여기서 이대호는 대주자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돼 물러났다.
한편 오릭스는 8안타로 7점을 뽑아내는 공격 집중력을 보이며 7-1로 승리해 이번 세이부와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이끌어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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