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부산이 극적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부산은 1일 열린 1위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에서 후반 추가 시간 극적으로 터진 박용호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부산은 승점 40점을 기록하며 성남을 제치고 상위 스플릿 막차를 탔다. 성남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1골 앞서며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수원 역시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수원은 전남과 0-0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41점을 기록, 5위로 상위 스플릿에 진출했다. 전북에 패배한 인천이 수원과 승점은 같았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6위가 됐다.
이로써 포항, 울산, 전북, 서울, 수원, 인천, 부산 등 7개 팀이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지었다.
포항이 부산에 패배하며 스플릿 우승 경쟁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1위 포항이 승점 49점에 머무르는 사이 2위 울산이 강원에 2-1 승리, 3위 전북이 인천에 2-0 승리하며 나란히 승점 3점을 챙겨, 승점 48점을 기록했다. 포항과 단 1점 차이다. 4위 서울도 대구에 1-0 승리를 거두며 승점 46점으로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위 스플릿은 8위 성남을 비롯, 승점 39점의 제주, 29점의 전남, 22점의 경남, 20점의 대구, 15점의 강원, 14점의 대전으로 결정됐다. 하위 스플릿에서는 강원과 대전이 치열한 강등권 전쟁을 펼치게 됐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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