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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SNS 혈액형 발언, 경솔했다"


"소속팀 경기 나가지 못하지만 자신감 있다"

[최용재기자]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논란이 됐던 혈액형 발언에 대해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석영은 지난 7월 SNS를 통해 최강희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수비수 혈액형론'에 대해 반박성 글을 올려 논란을 키웠다.

윤석영은 최 감독이 언론 인터뷰 중 농담을 전제로 "O형은 성격이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라고 하면서 혈액형으로 수비수의 유형을 분류한 발언이 전해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을 획득한 주축 수비수 혈액형이 모두 O형이라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되자 윤석영은 곧바로 트위터를 통해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 있었던 것처럼 보인 듯하다. 최강희 감독 선생님은 저를 A매치 데뷔 시켜주신 고마우신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시는 분"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SNS 논란 후 윤석영이 다시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오는 6일 아이티전, 10일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홍명보호에 발탁된 것이다. 2일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 소집된 윤석영은 SNS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윤석영은 "그때 논란이 됐다. 내 생각과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졌다. 내 생각이 경솔했다. 국가대표 선수로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깨달았다. 경솔한 모습을 보여 이제는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한다"며 잘못된 행동에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홍명보호에서의 의지를 드러냈다. 윤석영은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왔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 녹아들도록 노력하겠다. 대표팀 경기 중요하다. 훈련에 집중하겠다. 대표팀에 더 빨리 도움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소속팀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윤석영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훈련도 계속 해 왔다. 경기에 나가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자신감은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겨내야 할 일이다.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며 대표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약속했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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