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가레스 베일이 팀 동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베일은 3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내가 레알 마드리드로 오는데 호날두의 존재가 큰 영향을 미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고의 선수들로 뭉쳐 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호날두를 능가하지는 못한다"며 호날두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베일은 "나는 호날두와 함께 플레이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호날두와 함께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릴 것이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이기에 나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팀을 돕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호날두를 도울 필요는 없다. 그는 이미 모든 것들을 보여줬고, 이미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다"라며 호날두 앞에서 자신을 낮췄다.
한편, 베일은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스페인 언론이 추정하는 이적료는 8천600만 파운드(약 1천477억원)다. 지난 2009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최고 이적료 8천만 파운드(약 1천365억원)를 능가하는 금액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