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우규민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LG는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먼저 "우규민의 10승을 축하한다"며 "모든 선수들이 규민이를 위해 뛰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승리투수가 된 우규민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우규민은 9승 이후 7번째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며 어렵사리 10승째를 채웠다.
이어 김 감독은 "성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끝까지 긴장을 풀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리한 위치에 올라 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 이날 경기를 치른 LG는 올 시즌 15경기만을 남겨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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