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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인천, 치열한 승부 끝에 1-1 무승부


수원 산토스 선제골, 인천 안재준 동점골

[최용재기자]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가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 블루윙즈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무승부로 수원은 13승6무9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리그 5위 자리를 지켰고, 인천은 11승10무8패, 승점 43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전반 초반,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어느 한 팀이 우세를 잡지 못한 채 서로의 눈치를 봤다. 적극적인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이런 흐름은 전반 중반까지 이어졌다.

전반 종반, 그 흐름이 드디어 깨졌다. 전반 34분 수원이 선제골을 터뜨린 것이다. 서정진의 헤딩 패스를 받은 산토스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리며 인천 골망을 흔들었다.

인천도 가만있지 않았다. 인천은 전반 41분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문상윤의 코너킥을 안재준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후반, 두 팀은 다시 치열하게 맞붙었다. 승리를 위해 두 팀 모두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수원과 인천 모두 매서운 기회를 잡아가며 결승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런 팽팽한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두 팀 모두 결정적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결국 치열한 공격 싸움은 후반 어느 한 팀도 결실을 맺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끝났다.

한편,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 울산의 경기 역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울산의 하피냐가 선제골을 넣었고 포항의 고무열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무승부로 포항은 승점 53점을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지켰고, 울산은 52점으로 전북에 잠시 내줬던 리그 2위 자리를 찾아왔다.

경남은 정성훈, 이재안, 강승조의 골폭죽으로 대구를 3-0으로 완파했다.

전남과 대전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전 이동현이 선제골을 넣자 전남 이종호가 동점골을 넣었다. 대전 정석민이 다시 추가골을 뽑아내자 전남 웨슬리가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드는 골을 성공시켰다.

K리그 챌린지에서는 오범석과 이호의 연속골을 앞세운 경찰이 수원을 2-1로 꺾었고, 상주 상무는 이상협의 선제 결승골로 고양을 1-0으로 물리쳤다.

조이뉴스24 /수원=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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