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굿 닥터'의 앞에 의외의 복병이 등장했다. 과연 '굿 닥터'는 앞으로도 계속 웃을 수 있을까.
23일 밤 10시 한류스타 최지우 주연의 SBS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가 첫 방송된다.
'수상한 가정부'는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최지우, 이성재, 왕지혜 등의 출연과 인기 일본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삼아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상한 가정부'는 고현정의 '여왕의 교실', 김혜수의 '직장의 신' 등 이미 방송된 일본 원작 드라마들과의 비교로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수상한 가정부'가 KBS 2TV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김진우)의 아성을 무너뜨릴지가 관건이다.
주원, 문채원, 주상욱 주연의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굿 닥터'는 첫 방송부터 두자릿 수 시청률(10.9%)를 기록하며 월화극 강자로 떠올랐다. 이어 6회까지 매회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 월화극 '넘사벽'으로 자리매김했다. '굿 닥터'의 최고시청률은 19.4%(9월10일)로, 시청률 20%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문근영 주연의 MBC '불의 여신 정이', 고수 주연의 SBS '황금의 제국'(17일 종영)는 '굿 닥터'의 높은 벽에 이미 무릎을 꿇었다. 계속 이런 식이라면 '굿 닥터'의 행로는 평탄할 터. 하지만 오늘(23일), SBS가 새로운 드라마로 '굿 닥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과연 '굿 닥터'는 새 경쟁작을 누르고 월화극 왕좌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박시온(주원 분)과 차윤서(문채원 분)의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는 '굿 닥터'는 23일 15회분을 방송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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