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25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질 에스테그랄(이란)과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를 앞두고 FC서울의 김치우가 영상을 통해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차두리가 K리그에서 유일하게 점 찍었던 남자' 김치우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대표선수로 맹활약했다. 레바논 원정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프리킥 골로 대한민국의 월드컵 진출에 큰 역할을 한 김치우는 이란과의 마지막 경기에서는 씁쓸함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소속팀 서울이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이란의 강자 에스테그랄을 만나며 설욕의 기회를 잡았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말하며 월드컵 예선 이란전 패배를 회상한 김치우는 이번 기회를 통해 당시의 기분을 되갚고 아시아 정상에 서울을 올려 놓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2차전 원정경기에는 무려 10만 관중이 들어차는 상대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되기 때문에 1차전에서 꼭 승리를 하고 싶다고 밝힌 김치우는, 많은 관중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달라는 메시지를 팬들에게 전했다.
이란 선수들에 대한 기억, 힘과 높이를 앞세운 에스테그랄전에 대한 각오 등 김치우의 인터뷰 내용은 FC서울 유투브(www.youtube.com/fcseoul)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이번 4강 1차전을 직접 찾아 응원하고픈 축구팬들은 서울 홈페이지(www.fcseoul.com)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를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소식은 공식 페이스북과 트위터(@FCSEOUL)에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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