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오릭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7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서 무안타 3볼넷으로 4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뒤 2경기째 안타를 치지 못했다. 시즌 타율은 3할3리(종전 .306)로 떨어졌다.
첫 타석이던 1회말 2사 2루에서 3구 만에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무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발길을 돌렸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팀이 1-0으로 앞선 8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2루수 뜬공에 그쳤다. 이대호는 9회초 수비 때 시마다 다쿠야로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오릭스는 1-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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