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백지영 "정석원과의 결혼, 전생에 나라 구해"

[장진리기자] 백지영이 정석원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행복함을 전했다.

백지영은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정석원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 백지영은 "요즘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말을 하고 다니더라"고 묻는 MC들의 질문에 "정석원과 결혼 후 함께 살아보니 '내가 진짜 나라를 구했다보다'라는 생각이 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9살 연하인 정석원과 결혼에 골인한 백지영은 "연하의 남자와 살아서 좋다기 보다는 정석원이 연하라 좋은 것 같다"며 "첫 눈에 괜찮았다. 남자다웠고 우리 아빠 같았다. 남자들은 모두 철이 없지만 나이 차이로 인한 철없음을 전혀 느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정석원을 오빠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면 석원씨는 '우리 아기 이리 와'라고 한다"고 '잉꼬 부부'의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백지영은 이 날 유산으로 인한 마음 고생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