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준플레이오프 첫 판을 내준 김진욱 두산 감독은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8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4로 패한 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 다했다. 9회초 마지막 한 점을 따라가 좋은 경기를 만들었지만 집중력이 부족해 점수를 지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다음은 김 감독과 일문일답.
-2회 득점 찬스에서 번트를 지시한 이유는.
"스퀴즈사인을 낸 것은 아니다. 김재호 스스로 기습번트를 시도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양의지는 나이트의 투구수를 늘리기 위해 액션을 취했을 뿐이다."
-박병호에게 당했다.
"박병호를 봉쇄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마지막 역전타 맞을 때 사실 1루가 비어 있었다. 그런데 뒤가 병호라서 어쩔 수 없이 이택근을 상대로 정면승부할 수밖에 없었다.
-수비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는데.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비로 인한 그라운드 상태였다. 우리는 우천상황에서 경기를 많이 안해봤을 뿐이다. 수비에서 특별히 우려하는 것은 없다. 다음 경기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니퍼트의 상태는 어떤가.
"걱정했던 것보다는 괜찮았다. 불펜 피칭할 때도 제구 부분이 안 좋아 걱정했는데 우려한 것보다는 괜찮았다."
-2차전 선발 투수는
"유희관이다."
조이뉴스24 목동=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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