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1,2차전에 비해 안정적으로 보이더라."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상대팀 두산 베어스의 불펜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염 감독은 12일 두산과의 준프레이오프 4차전을 앞둔 잠실구장 덕아웃에서 전날(11일) 열린 3차전을 떠올렸다. 두산의 최대 약점으로 지목됐던 불펜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3차전에서 두산은 변진수(3이닝)-윤명준(3이닝)-오현택(2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 3인방이 8이닝 무실점을 합작해냈다. 그 결과 두산은 연장 14회말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 2연패 뒤 반격의 첫 승을 올렸다.
염 감독은 "변진수가 많이 좋아졌더라. 오현택도 슬라이더가 좋아졌다"며 "1,2차전과 달리 상대가 안정을 찾아가기 때문에 어쨌든 우리가 쳐야 이긴다"고 팀 타선의 분발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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