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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의 전설' 들국화 주찬권, 지난 20일 별세…애도물결


사인은 원인불명 급사로 알려져…발인 22일

[이미영기자] 그룹 들국화의 드러머 주찬권이 돌연 별세했다.

들국화컴퍼니에 따르면 주찬권은 지난 20일 오후 6시50분게 성남 분당에 위치한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58세.

주찬권은 갑자기 쓰러져 사망에 이르렀으며, 사인은 원인불명 급사로 알려졌다. 평소 지병이 있었거나 건강 상태가 나쁘지 않았다는 것이 지인들의 전언이다.

주찬권은 최근 들국화의 새 앨범 발표를 위해 음반 작업을 해오는 등 음악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들국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음반은 후반 작업 단계에 있었으며, 향후 발매 일정 등이 뚜렷하지는 않다.

주찬권이 속한 들국화는 지난 1985년 1집 '행진'을 발표하며 데뷔했고, 1986년 2집 '제발'로 활동했다. 1집 '행진'은 한국 대중음악사에 최고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록의 대부'로 인정받았다.

지난 6월 들국화 원년 멤버들인 전인권, 최성원과 16년 만에 팀 재결성을 알리고 신곡 '노래여 잠에서 깨라', '걷고 걷고' 등을 발표했다. 이들은 앨범을 발표하고 공연을 열기도 했으며, KBS2 '불후의 명곡' 전설로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들국화와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했던 고인의 죽음에 동료, 후배들과 팬들은 애도를 보내며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며, 장지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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