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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은퇴식…"긴 시간 응원, 후배들에게 보내주십시오"


한국-스위스전 하프타임 때 은퇴식 열려

[최용재기자] 이영표가 의미 깊은 은퇴식을 가졌다. 27년간의 선수 생활, 그리고 지난 10여년 간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 이영표가 마지막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한국 대표팀과 스위스 대표팀의 친선경기에서 이영표의 은퇴식이 열렸다. 하프타임 때 이영표는 그라운드에 나서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영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긴 시간 응원해주신 것 이제 후배들에게 보내 주십시오. K리그 사랑해 주십시오. 한국 축구 사랑해 주십시오"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마지막 메시지를 던졌다.

그러자 관중석 팬들은 종이 비행기를 그라운드로 날리며 전설 이영표의 은퇴식에 함께 했다. 또 '이영표'를 연호하며 많은 감동을 안겨줬던 이영표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영표는 그라운드를 돌며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함을 표현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환한 미소를 던지며 그렇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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