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두산 베어스가 최준석(롯데)의 보상 선수로 오른손 투수 김수완(24)을 선택했다.
두산은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FA계약을 맺은 최준석의 이적 보상선수로 김수완을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김수완(24)은 내동중과 제주관광산업고를 졸업하고 2008년 신고선수로 롯데에 입단했다. 2010년 처음 1군 무대에 올랐다. 프로 통산 76경기에 등판해 8승5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15경기에 나선 올 시즌에는 50.2이닝을 던져 1승 22탈삼진 2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제주관광산업고 출신인 김수완은 185㎝ 71㎏로 우완 정통파다. 기본 자질이 뛰어나고 나이가 젊어 기량을 좀 더 가다듬을 경우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수완은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1군 진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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