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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임수향 "김현중 원수이자 첫사랑…복잡한 애증관계"


'아이리스2' 이어 두번째 액션연기 선봬

[김양수기자] '감격시대' 임수향이 '아이리스2'에 이어 두번째 액션연기를 예고했다.

2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 연출 김정규)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감격시대'는 15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KBS 최고의 기대작.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의 사랑과 의리, 우정의 판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다.

임수향은 조선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 데쿠치 가야 역을 맡았다.

임수향은 극중 인물에 대해 "부모의 복수를 위해 잔인해 질 수밖에 없는 비련의 여인"이라며 "정태(김현중 분)의 첫사랑이자 원수인, 복잡한 애증의 관계다"라고 설명했다.

전작 '아이리스2'에서 화려한 액션신을 선보였던 임수향은 이번에도 액션연기에 도전한다. 그는 "앉아서 지시하는 줄만 알았는데 이번에도 액션이 있다"라며 "추위 속에서도 열심히 촬영 중이다. 재밌는 작품을 기대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등이 출연하는 24부작 '감격시대'는 2014년 1월15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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