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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부른 윤종신의 '오래전 그날', 담백해서 더 아련한


[박재덕기자] 이적이 부른 '월간 윤종신' 12월호 '오래전 그날'이 오늘 (11일) 정오 발매됐다.

윤종신의 대표 히트곡 '오래전 그날'을 이적이 다시 불렀다. 윤종신은 이적과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오래전 그날'은 나 말고는 다른 가수가 부른 버전은 상상이 되질 않았는데, 이적은 그걸 해낸 유일한 아티스트다. 이적에게 다시 한 번 감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로 이적이 부른 '오래전 그날'은 피아노와 현악기의 간결하고 미니멀한 편곡 속에 고백하듯 내뱉듯 담백한 창법이 깔끔하고 정갈하게 다가온다.

이적은 절제된 톤으로 원곡의 느낌을 훼손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감성을 담담하게 표현, 쓸슬하고 아련한 여운을 전한다.

한편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을 통해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11월호에서는 자우림 김윤아가 윤종신의 곡 '그댄 여전히 멋있는 사람'을 리메이크했다. 윤종신은 10월호에서 스윗 소로우와 함께 감성 발라드 '애니(Annie)'를 함께 불렀고, 9월호 듀엣 특집에서는 박지윤과 함께 '굿바이'를, 신인 가수 aT와 함께 '우둔 남녀'를 불렀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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