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16일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8), 에릭 해커(30)와 재계약했다. 이로써 NC는 내년 시즌 함께 할 외국인 선수 4명의 구성을 마무리했다.
찰리는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2.48(전체 1위)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를 23회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자랑했으며 189이닝이나 소화해 이닝이터로서의 면모도 과시했다.
에릭은 27경기에 등판해 4승11패 평균자책점 3.63의 성적을 남겼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4승에 그쳤으나 퀄리티스타트 16회, 178.1이닝 소화 등 선발 투수로서 부족함 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찰리는 "한국은 나에게 있어서 큰 의미있는 곳"이라며 "다시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에릭 및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함께 팬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에릭은 "나에게 좋은 기회를 준 다이노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새로운 FA 영입 선수 및 기존 선수들과 함께 내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 2014 시즌이 기대되며 나의 가족들도 한국에서의 생활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로써 NC는 찰리 쉬렉, 에릭 해커와 재계약을 하고 태드 웨버(이상 투수) , 에릭 테임즈(야수)를 영입함으로써 2014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모두 마쳤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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