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영화 '변호인'이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현재 27.0%의 예매율로 블록버스터 영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를 앞지르고 가장 높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오는 18일 개봉하는 '변호인'은 개봉을 이틀 남겨두고 관객들의 관심을 입증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주인공 송우석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캐릭터다. 지난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 당시를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현재 예매율 2위는 '호빗:스마우그의 폐허'가 차지했다. CGV와 롯데시네마가 할리우드 직배사 워너브라더스와 부율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서울 직영관에서 상영하지 않고 있지만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7.3%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어바웃 타임'은 13.5%의 예매율을, '집으로 가는길'은 10.6%의 수치를 기록 중이다. '캐치 미'가 7.7%의 예매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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