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오승환 효과…고시엔에 韓 광고 문의 잇따라


펜스 광고 1년 2천만엔…한신전 중계 제안도

[한상숙기자] 고시엔 구장에 '오승환 특수'가 불어닥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고시엔 구장에 한국 기업의 광고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중계 요청도 있었다"며 "오승환 효과"라고 전했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한국 기업에서 광고 문의가 들어온 것은 10년 만이다"라고 반색했다.

이어 "올 시즌까지 오릭스에서 활약한 이대호가 전례다. 2012년 이대호가 오릭스에 입단했을 때 홈 구장이었던 교세라 돔에 여러 한국 기업의 광고가 있었다. 고시엔 구장에서도 똑같은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시엔 구장의 간판과 펜스 광고는 대부분 1년 계약을 맺는다. 우측 외야 상단에 걸리는 광고는 2천만엔(약 2억300만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꽤 비산 편이지만 워낙 미디어 노출이 많아 광고 중지 사례는 적다.

또 산케이스포츠는 "이닝 사이에 노출되는 대형 멀티비전 광고는 30초당 20만엔"이라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멀티비전 광고 쪽으로도 여러 이야기가 오갈지 모른다"는 구단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이미 한국 방송국에서 한신전 중계 제안도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은 오승환을 영입하면서 2년 최대 9억엔을 안겨줬다. 여기에 이적료 5천만엔까지 삼성에 지급했다. 이 신문은 "오승환이 충분한 대가를 안겨줄 것"이라며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오승환 효과…고시엔에 韓 광고 문의 잇따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