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재명 성남 시장이 성남시민구단 초대 감독 선임과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정치적인 고려설에 대해 반박했다.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은 초대 감독을 노장 박종환(75) 감독으로 선임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K리그에 젊은 감독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박종환 감독 선임은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많았다. 따라서 정치적인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난무했다.
이에 이재명 시장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 시장은 23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박종환 감독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정치적인 지적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런 요소는 전혀 없다. 외부 요구와 압력을 철저히 배척했다. 성남 구단이 발전하는데 꼭 필요한 분으로 공정하고 냉정하게 감독 선정을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 시장은 "한국 축구의 역사, 산증인 박종환 감독을 초대 감독으로 모셔 영광이다. 우승제조기, 우승유전자로 불릴 정도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축구계의 별이다. 감독님 나이에 대해 일부에서 우려하지만 아주 건강하시고 체력도 좋다. 거기에 경험과 실력이 있어 더 많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노장의 힘에 믿음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투명성, 안정성, 스타성 등을 고려해 성남 구단에 최적의 감독이 박 감독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투명성, 안정성, 대중성, 스타성 등을 겸비한 감독을 원했고 박종환 감독님이 적합한 감독이었다. 유능한 분이고 우리에게 필요했다. 그래서 박 감독님을 초대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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