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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돌아온다…'남자가 사랑할 때' 1월 개봉


'신세계' 사나이픽쳐스와 다시 의기투합

[권혜림기자]배우 황정민이 사랑에 서툰 남자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2013년 영화 '신세계'의 정청 역으로 연기력 호평을 이끌었던 황정민은 '신세계' 제작진 사나이픽쳐스와 다시 한 번 손을 잡고 새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를 선보인다.

오는 2014년 1월 개봉을 확정한 이 영화에서 황정민은 나이 마흔에 친구가 운영하는 사채업체에서 일하면서 교도소를 제 집처럼 들락거리는 인물 태일로 분했다. 형 집에 얹혀사는 대책 없는 남자이자, 여자랑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 봤지만 정작 사랑 한번 못 해 봤던 인물이다. 극 중 태일의 마음을 사로잡는 여인 호정 역은 한혜진이 연기한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좋아 죽겠다는 듯 활짝 웃는 황정민의 표정과 거친 느낌으로 쓰인 제목 '남자가 사랑할 때'가 돋보인다. 포스터 속 제목은 황정민이 직접 쓴 글씨가 사용됐다.

황정민은 "거친 삶을 사는 건달의 모습, 진짜 사랑을 느끼는 모습, 그리고 가족들과 좌충우돌 부대끼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모습 등 한태일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측면에 매력을 느꼈다"며 "'부당거래' '신세계' 두 작품을 함께한 한동욱 감독에 대한 믿음으로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 바 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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