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6, FC바르셀로나)가 소박한 새해 소원을 이야기했다.
메시는 지난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경기 중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해 올해 안에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내년 1월 중순에나 돌아올 것으로 예측됐다.
메시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를 통해 "2014년에는 부상없이 한 해를 보내는 것이 내 소망이다"라고 간절한 마음을 전했다.
메시의 몸에 이상 징후는 지난 시즌 말미부터 있었다. 허벅지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이 쏟아졌고 한두 경기 결장하며 쉬어가더니 결국 올 시즌 시작 후 탈이 났다. 득점 기계인 메시는 8골에서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부상을 당한 메시는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재활에 집중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메시는 "지인들과 아르헨티나에서 새해를 맞이한 뒤 1월1일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서 어느 시점에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를 지켜보려고 한다"라며 하루빨리 깔끔하게 회복하기를 바랐다. 이어 "팀 훈련에 합류해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뒤 몸 상태가 좋아졌다고 판단되는 그 때 경기에 출전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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