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유미가 새 드라마의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배우 정우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응원해주고 있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2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김윤철 감독과 배우 엄태웅·유진·김유미·최정윤·김성수가 참석했다.
최근 대세로 떠오른 정우와 김유미는 열애설에 휘말린 뒤 서로 좋은 감정을 이어 오고 있는 관계라고 사이를 인정했다. 이날 그는 새 드라마를 시작하며 연인 정우가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는 질문을 받았다.
김유미는 다소 당황스러운 얼굴로 "곤란한 질문이다. 작품에 관한 질문만 해주셨으면 좋겠지만 처음 질문해 주셨으니까 조심스럽게 답변을 하자면 많이 응원해 주고 있다"고 솔직히 답해 시선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유미는 극 중 수영복을 입은 몸매를 공개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수영복을 데뷔 이래 처음 입어봤다"며 "물을 무서워하는데 감독님과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잘 찍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유미는 드라마 속 베드신 역시 소화했다. 그는 "극 중 파트너 연하남과 첫 번째 촬영부터 키스신을 찍었다"며 "만나자마자 '안녕하세요' 인사한 뒤 키스신을 촬영했는데 쉽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는 40대를 바라보는 이혼녀, 노처녀, 전업주부 세 여자의 이야기를 재치있게 담아낼 예정이다.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을 선보였던 김윤철 감독이 연출한다. 오는 6일 밤 9시45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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