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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메시의 귀환, 그 무대는 '국왕컵'이다


헤타페와 국왕컵 8강 1차전에서 부상 복귀할 가능성 커

[최용재기자] '황제'가 귀환한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컴백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메시는 지난해 11월 허벅지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이후 약 두 달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메시는 부상에서 회복했다. 메시는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복귀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지난 3일 팀 훈련 연습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복귀가 다가왔음을 알렸다.

황제의 귀환, 그 무대는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코파 델 레이 8강 1차전에서 헤타페와 일전을 치른다. 이 경기가 메시의 컴백 무대가 될 전망이다.

유럽 프로축구 전문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7일 "코파 델 레이에서 바르셀로나 메시가 컴백한다. 헤타페전에서 출격이 예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헤타페전도 중요하지만 그 다음 '빅매치'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다. 이 경기는 이번 시즌 프리메라리가 최대 빅매치로 평가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현재 승점 49점으로 동률이다. 골득실에서 앞선 바르셀로나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12일 열리는 두 팀의 맞대결 승자가 프리메라리가 진정한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이다. 바르셀로나의 자존심이 걸려 있다. 그렇기에 황제가 필요하다. 메시의 힘이 간절하다.

메시가 헤타페와의 국왕컵을 통해 복귀하는 이유를 그 다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찾을 수 있다. 천하의 메시라고 해도 부상 복귀 후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따라서 메시를 헤타페전에 출전시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게 한 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피할 수 없는 전쟁에 더 좋은 상태로 출전시키려는 의지인 것이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은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의 합류는 바르셀로나에 큰 임팩트를 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메시의 컴백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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