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김소연과 성준 등 '로맨스가 필요해3'의 배우들이 키스신에 얽힌 에피소드와 각오를 공개했다.
8일 서울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tvN '로맨스가 필요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성준·김소연·남궁민·윤승아·왕지원·박효주·박유환, 연출을 맡은 장영우 감독 등이 참석했다.
극 중 성준과 6세 차 로맨스를 연기하는 김소연은 두 배우의 호흡에 대해 묻자 "키스신만 찍었다"며 "(앞으로) 과감하게 임할 생각"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 속에서 인연을 맺게 된 성준과 남궁민 중 어떤 배우를 택하겠냐는 질문에는 "두 남자 다 갖고싶다"고 크게 답해 다시 웃음을 안겼다.
성준은 김소연의 대답에 당혹감이 섞인 웃음을 지은 뒤 "너무 당황했다"며 "(호흡이) 잘 맞구요, 좋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다. 이어 "키스신을 기다렸고 설렜다"고 덧붙였다.
윤승아와 박유환 역시 키스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유환은 "키스신을 찍은 경험이 없는데 곧 촬영할 예정"이라며 "열심히 하겠다 열심히"라고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윤승아는 "저는 회마다 키스신이 있었다"며 "박유환 말고 극 중 오랫동안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키스신이 있었다. 첫 촬영을 3시간 넘게 했는데 굉장히 부끄러웠다"고 말했다.
'로맨스가 필요해3'는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알파걸'들의 생계 현장은 물론,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 우정, 사랑을 그린다.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2030 여자들의 모습이 안방을 찾는다. 배우 성준·김소연·남궁민·왕지원·박효주 등이 출연한다. 오는 13일 오후 9시40분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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