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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채운 오승환 "LG전 등판 문제없다"


"임창용에게 일본 무대 조언 듣기도"

[한상숙기자] 괌에서 개인훈련을 하는 오승환(한신 타이거즈)이 "몸 상태는 매우 좋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9일 괌 훈련 중인 오승환의 근황을 전했다. 이 신문은 "걸을 때도 근육이 돋보였다. 허벅지가 통나무 같았다. 12월 18일부터 이어진 하루 약 6시간의 훈련 효과가 분명히 보였다"면서 오승환의 개인훈련 성과와 몸 상태를 전했다. 오승환은 일본 무대 데뷔전으로 예정된 2월 25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불펜피칭은 시작하지 않았다. 정확한 수치는 말하기 어렵지만,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지난해보다 컨디션이 좋다"고 밝힌 오승환은 "체중을 측정하지 않아 변화는 모르겠지만, 삼성 선수들이 말랐다고 하더라. 피부가 타서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월 1일 스프링캠프 합류를 앞둔 오승환은 "괌에서는 불펜피칭을 하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감독,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눈 뒤 결정하겠다. 언제라도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마음만 먹으면 당장에라도 투구를 할 수 있는 상태인가'라는 질문에 오승환은 "지금도 하프 피칭은 가능하다. 충분히 불펜에 들어갈 수 있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일본 무대 데뷔전으로 예정된 2월 25일 LG와의 연습경기 등판에 대해서는 "전혀 문제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괌에서 함께 훈련 중인 임창용에게도 관심이 쏠린다. 오승환은 "매우 기대된다. 임창용은 삼성 시절 룸메이트였고, 나보다 먼저 일본 무대를 경험한 선배다. 여러 조언을 해주고 있다. 아베 신노스케(요미우리) 등을 상대하는 방법은 이미 이승엽 선배에게도 들었다. 요미우리를 라이벌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선수의 스타일은 알고 있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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